이번 특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인 ‘바이오임플란트’ 사업의 결과물이다. 특허명은 ‘세포 투과능 및 골조직 재생능을 갖고 있는 이중 기능성 신규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Dual functional peptide for cell penetration and bone tissue regeneration and use of the same)’다.
이 기술은 뼈가 소실되는 대표적인 질환인 골다공증과 종양 등 뼈의 손상을 가져오는 분야에 활용된다.
나이벡 측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골다공증 등 뼈 소실 손상 관련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형외과·성형외과 등 병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골이식재생·차폐막 등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재생효과를 가져오는데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 재생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주로 골흡수 억제 기전 약물로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생체 내 반감기가 짧으며 매일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나이벡이 개발한 펩타이드 기술은 세포 투과 기능과 함께 단시간 내 세포의 이행·증식·분화를 촉진해 골조직 재생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또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정형외과를 포함한 다양한 외과적 재생 치료에 간편하게 적용이 가능하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며 “최근 미국에 특허 등록한 뼈재생 치료제 특허 기술과 함께 골다공증 등 만성 질환자과 노인의 뼈 재생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