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삼성증권 '펀드 판매사 평가' 1위

은행 등 28개 금융사 중 최고점

영업점 모니터링 등서 높은 점수

은행, 증권사보다 낮은 순위 받아




삼성증권(016360)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실시한 ‘2018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금융권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행 10개와 증권사 17개, 보험사 1개 총 2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삼성증권은 영업점 모니터링과 펀드 판매성과, 판매 집중도, 사후관리 서비스 등 4개 항목 가운데 영업점 모니터링과 판매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성향별로 추천 펀드를 선정해 각 펀드의 운용전략과 기존 운용성과 등을 설명한 제안 자료를 매 분기 업데이트했다”며 “고객의 충분한 이해를 도운 것이 영업점 모니터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후 관리 시스템인 ‘파이낸셜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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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다양한 수익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삼성증권 외에 NH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신영증권이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증권사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시중은행을 포함한 은행권은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측은 “은행은 넓은 영업망 등 일반투자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갖췄음에도 점수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또 금융사별 펀드 수익률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판매사가 최근 3년 동안 시장 전체 수익률보다 낮았다. 재단 관계자는 “판매사별로 많이 팔린 펀드 상위 10위 내에서는 계열 펀드 의존도가 높아 ‘계열 펀드 밀어주기’ 관행이 여전했다”고 말했다. 사후관리의 경우 대부분의 금융사가 펀드 현황 정보, 자동 환매 안내 등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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