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8일 CU(씨유) 편의점 가맹점주 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고용복지센터에서 편의점 상생·사회적 대화 지지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인근 BGF리테일 사옥 앞 CU점포개설피해자모임 농성장에 방문해 가맹점주들을 만날 예정이다.
CU 가맹점주들은 지난 2018년 11월 말 본사인 BGF리테일과의 상생안 협상이 결렬된 후 사측을 규탄하며 현재 무기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전 계약기간 동안 최저임금 수준으로 실질적인 최저수익 보장 ▲폐점위약금 철폐 ▲지원금 중단 압박을 통한 24시간 영업 강제 금지 등이다.
지도부는 전국프랜차이즈가맹점주협의회, CU 가맹점주협의회, 민생연대 등 가맹점주 및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농성장 방문과 간담회에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