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문성현 위원장 "쟁의 신중해야"… 민노총 어떤 반응 보일까 궁금하네요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 광주형 일자리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한 초청 강연에서 한 얘기인데요. 광주형 일자리는 ‘혁신적이고 혁명적인 방법’ ‘쟁의 행위는 신중해야 한다’는 등 자극적인 언급도 했습니다. 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라는 말만 나오면 파업 운운하면서 반발을 보이기 일쑨데 노동운동 선배인 문 위원장에게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의혹을 해결하려면 수사가 정답일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관련 보도를 처음 한 SBS 취재팀도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걸 보면 결국 검찰 수사를 요청할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요. 손 의원의 물귀신 작전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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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이상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한국갤럽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2%로 인 반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24%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에게 유불리를 묻는 질문에는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갤럽측은 “인상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그 속도와 방법에 우려가 적지 않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런 여론을 과감하게 수용해야 하는데 귀담아 듣지 않으니 문제죠.

오철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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