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최근 임원회의를 열어 제26대 회장으로 오형엽(사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인 문인단체 중 하나인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지난 1971년 창립됐으며 현재 450여명에 달하는 대학교수와 평론가들로 구성돼 있다.
오 신임 회장은 1994년 월간 ‘현대시’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했으며 젊은평론가상·애지문학상·편운문학상·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론집으로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이 있으며 연구서로는 ‘한국 근대시와 시론의 구조적 연구’ ‘문학과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의 반복과 변주’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