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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정 작가 집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결말에 시청자들 뿔났다! 어땠길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결말에 대한 논란을 빚으면서 송재정 작가(46)에게 시선이 집중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최종회는 1년 후에도 게임 속에 갇혀 살아가는 유진우(현빈 분)와 그를 기다리는 정희주(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유진우가 현실로 돌아왔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로 남겨 두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열린 결말로 끝나자 기대 했던 시청자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극 초반 증강현실(AR) 게임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각종 궁금증을 해소시키지 못한 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고 계속 결투만 이어지는 비슷한 장면이 반복돼 결말에서 이를 전환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 되었기에 더욱 논란이다.


결국 화살은 송재정 작가에게 향했다. 현빈·박신혜 두 배우의 연기력과 흥미로운 소재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또 송 작가가 과거 작품과 마찬가지로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송 작가는 참신한 소재와 독창적인 전개로 주목을 받아 온 작가이다. 앞서 그는 MBC 드라마 ‘W(2016)’에서 웹툰을 소재를 사용했으며,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등에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해 인기를 끈 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크크섬의 비밀’ 등을 집필하며 유명세를 탔다.

한편 시청자들은 “의리로 봤는데 끝이 너무하다” “세주가 너무 민폐 캐릭터다” “배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캡쳐]

최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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