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약 2개월 동안의 실사 및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결정됐고, 우진바이오의 보유기술 및 현재 기업 가치는 약 2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우진바이오는 모회사 우진비앤지가 백신 전문 기업으로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말 분할한 신설법인이다. 돼지유행성 설사병 백신인 ‘PED-M’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동물백신 시장에 진입했고, 보건복지부와 메르스 백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인체 백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바이오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아직 저평가된 부분이 많은 만큼 미래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바이오는 최근 CMO시장 진출 및 기술이전에도 성공하며 신규 매출처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연간 1억 5,000만 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해 다양한 바이오 업체로부터 위탁 생산 요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