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JY "신바람 현장방문"요청에 응답하나

홍영표 "공정경제 '기업옥죄기'아냐"

새해 들어 기업과 소통 기회를 늘려가는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현장 방문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연초 청와대에 기업인 초청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치권이 기업현장에 많이 와달라”는 건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 행사 때 이재용 부회장도 정치권에서 기업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많이 와보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우리 당도 현장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에 대해서는 ‘기업옥죄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는 게 현실”이라며 “생활 속에서 국민과 기업이 공정경제를 체감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포용성장과 유치원 3법 등에 대한 왜곡과 오해도 많다”며 “당의 정책홍보에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택시·카풀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와 관련해서는 “완전 월급제 등으로 택시기사 처우를 개선하고, 공유 경제로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냈으면 한다”며 “당도 정부와 함께 솔로몬의 지혜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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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위한 상임위 소집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다시 열흘의 시간을 줬으나, 19일까지도 인사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인사청문회를 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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