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2시 25분께 부산 금정산 금강공원에 있는 금강연못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야 4천500여㎡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근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186명과 소방차 38대 등을 보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5시 1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불이 난 곳 인근 석탑에서 무속인이 기도하면서 켜 놓은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났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 15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