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대형 회계법인에 감사인 쏠림 심화

4대 회계법인에 감사인 지정

작년 342개사...전년비 6% 증가

대형 회계법인들의 감사인 지정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18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699사로 전년(546사) 대비 153사가 증가(28.0%)했다. 이 중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에 지정한 회사는 342사(48.9%)로 전년(233사, 42.7%) 대비 비중도 6.2% 증가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비율은 2.2%, 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12.7%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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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대상 회사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473사로 전년(2만9,263사) 대비 2,210사(7.6%) 증가했다.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699사로 전년(546사) 대비 153사 증가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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