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새롭게 출시하고 다이슨·LG전자 등 양강 구도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28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삼성 제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제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9월 출시한 ‘파워건’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 선호를 적극 반영했다. 우선 무선 청소기업계 최고 수준인 200W(와트) 흡입력 구현을 위해 모터·배터리·싸이클론 등의 핵심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특히 삼성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고속 스위칭 제어,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냉각 유로 설계 등을 적용했다. 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제트 먼지통에는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을 탑재됐다.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은 업계 최대 수준의 면적을 가진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배출, 차단해준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새로 적용된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0분(기존 대비 1.5배, 핸디형 일반 모드 기준)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착탈식 교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