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부모들 단식농성 "여가부, 양육비 이행강화 대책 마련해라"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양육비 해결모임’의 강민서 부대표가 양육비 지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연합뉴스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양육비 해결모임’의 강민서 부대표가 양육비 지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연합뉴스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들의 모임인 양육비해결모임이 양육비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여성가족부를 항의 방문한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양육비해결모임은 30일 여가부를 항의방문해 양육비 이행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요구하고 확답을 받지 못할 경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식은 강민서 부대표와 남지원 대변인 등이 실시한다.


이들 모임 측은 “지난 28일 야육비 이행강화 방안에 대한 국회 토론회 이후에도 여성가족부는 대책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차일 피일 미루며 시간 끌기로 양육비를 못 받아 고통 받는 아이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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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 28일 국회 토론회에서 양육비 이행방안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18세 이하 자녀에게 매달 2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과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운전면허 정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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