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재테크

설 연휴 이동점포에서 신권 바꾸자

우리은행 위버스(WeBus), 신한은행 뱅버드 등

9개 은행 15개 이동점포, 66개 탄력점포 운영

연휴 기간 급한 금융업무라면 디지털 창구 활용도

우리은행은 설연휴를 맞아 입출금거래와 신권 교환 등이 가능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설연휴를 맞아 입출금거래와 신권 교환 등이 가능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위버스는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권교환과 함께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신권 교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오는 4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가동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9개 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6개(9개 은행)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1일과 2일 양일간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했다. 뱅버드에서는 신권 교환, 입·출금,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또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했다. NH농협은행도 1~2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융단말기와 ATM을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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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중은행들은 연휴기간 동안 디지털 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주요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위비스마트키오스크 48대가 전국 47개소에서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분실신고·재발급, 비밀번호·이체한도 변경, 통장·체크카드 발급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점포와 위비스마트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전국 44개 코너에 48대 배치했다. 계좌 신규, 체크카드·보안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및 이체한도 변경,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 다양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유어 스마트 라운지’ 운영 시간은 오전7시에서 오후11시30분까지이고 본인 확인이 필요한 업무는 평일 오전 9시~오후9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12시~오후6시에 처리할 수 있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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