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가 지인의 렌터카 차량을 몰다가 1명이 숨지는 사고를 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께 대전 중구 한 도로를 달리던 C(18) 군의 머스탱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고서 맞은편 인도로 돌진, 길 가던 D(29) 씨 등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D씨가 숨지고, D씨 일행(29)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C군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C군은 무면허 상태서 지인이 빌린 렌터카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