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대표이사에 전대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어 전대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금호타이어는 김종호 전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12월 6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전대진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전 신임 대표이사는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공장장을 거쳐 중국생산본부장을 지냈으며, 중국 공장 상황을 잘 아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금호타이어는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고 앞으로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