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동사의 현금화될 수 있는 자산은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818억원, HDC 및 HDC현대산업개발 지분가치 945억원 등 1,763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 주주는 정몽규 회장 29.9%를 비롯하여, HDC 현대 EP 14.8%, HDC 아이서비스 6.7%, HDC 아이앤콘스 6.4%, 정현 대표이사 0.2%, 우리사주조합 2.4%, 국민연금 13.0%, 기타 26.6% 등으로 분포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7 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국민연금은 동사 지분 13.0%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향후 배당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더군다나 현금화 될 자산이 1,763 억원에 이르고 있어서 향후 배당확대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