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역사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1개 학교당 100명씩 총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순국선열 위패를 모신 현충사 방문을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순국선열과 나라사랑에 대한 강의를 듣고 순국선열에게 엽서쓰기 등을 진행한다. 또 순국선열 테마로 조성된 서대문구 안산 둘레길을 걷는 시간도 갖는다. 다음달 8일까지 순국선열유족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구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