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정우영이 독일프로축구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부리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끝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18-2019 분데스리가 원정(5대1 뮌헨 승)에 후반 41분 교체 투입됐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들어간 정우영은 출전 시간은 약 5분에 그쳤지만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을 하나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우영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18·발렌시아)과 함께 한국 축구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미드필더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약 4개월 만에 분데스리가 무대마저 밟았다. 올 시즌 주로 2군에서 뛰는 정우영은 지난달 해트트릭을 폭발하더니 이날 분데스리가에까지 부름 받았다.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2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1대1 무)에서 후반 34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일에는 런던 풋볼 어워즈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런던 연고팀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