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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으로 ‘환골탈태’…안양호계 두산위브 ‘관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정비사업이 진행된 지역을 주축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이후 실제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뒤늦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수도권의 정비사업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 선보이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4만4774가구로, 2015년 이후 줄곧 4만 가구 이상 공급되고 있다. △2014년 2만1888가구 △2015년 4만7698가구 △2016년 4만3362가구 △2017년 4만8611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의 공사가 점차 진행돼 아파트는 물론 인근 주거환경까지 탈바꿈하면서 편의성 및 쾌적성이 높아지자 해당 아파트 매물의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권에 형성되는 프리미엄이 재정비 사업이 진행된 후에 더 높아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7년 7월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분양 직후 전용 84㎡A 입주권이 7억2909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후 동일 지역 내 먼저 선보인 ‘고덕숲아이파크’가 2017년 11월 입주하는 등 재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2월 같은 평형 입주권이 9억4060만원(12층)에 매매됐다. 7개월 만에 2억원가량 상승한 셈이다.


경기 안양시도 마찬가지다. 만안구 일대에서 2016년 9월 선보인 재건축 아파트 ‘한양수자인 안양역’은 전용 59㎡A 입주권이 그해 6월 2억9509만원(8층)에 거래되고 인근 타 단지들이 재정비되면서 지난해 6월 동일 평형 입주권이 4억200만원(8층)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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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또한,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혜단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 정거장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더욱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시 부양가족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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