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경기도 택시'도 요금 오른다…3,000→3,800원

지난달 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2km)이 3,800원으로 오른데 이어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도 3,8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19일 경기도는 오는 4월 9일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중순 인상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에 앞서 경기도는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3,500원·3,800원·4,000원 등 3가지 인상방안을 검토했다.



지난달 14일 열린 도의회 의견청취에서 택시 업계의 요구와 수도권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동일한 요금 인상을 검토하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마찬가지로 택시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에는 인상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