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경총 사무실에 수사관 1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영배 전 경총 상근부회장은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의 학자금으로 한도(4,000만원)를 초과해 1억원을 지원받아 횡령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업무 추진비로 상품권 1억9,000만원 가량을 구입해 기관 대책비로 활용했으나 영수증, 사용처를 남기지 않아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 김 전 부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