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이 계획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회담에 대해 “(정부를) 당에서 최대한 뒷받침해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포항지진 대책·개혁입법’ 논의를 위해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번 회담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서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가는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도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니 굉장히 결기가 느껴진다. 막힌 길을 뚫고 없는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시는 것을 당에서 최대한 뒷받침해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궐선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행동을 요구했다. 그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통영과 창원을 두 차례 다녀왔는데 현지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아주 강력하다”며 “그것을 안 해주면 굉장히 큰 불만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정부에서도 연장할 수 있는 대책을 꼭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윤 인턴기자 kitty419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