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이 다운로딩과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광고 재생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다. 2일 오후 1시 현재 트위터 실시간 트랜드에 ‘유튜브 프리미엄’ 키워드가 상위에 올라와 있다.
트위터 타임라인 상에는 “왜 자꾸 결제하라고 뜨고 광고는 왜 자꾸 나오는 거냐”, “몇 년 전부터 쓰고 있는데 왜 갑자기 백그라운드 재생 안 되고 광고도 뜨냐‘, ”멤버쉽 관리 제대로 안 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7,900원(부가세 별도)‘으로 가입 즉시 광고 없는 유튜브 동영상 감상 및 유튜브 뮤직 서비스(해외), 유튜브 동영상 다운로드, 백그라운드 재생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기 영상의 경우 영상 시작과 중간 중간 광고가 삽입돼 시청 환경을 해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대상으로 구글이 이용자 이익을 침해했는지에 대한 사실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방통위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1개월간 무료로 체험하도록 한 뒤 유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가입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이용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작년 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유료 전환 과정에서 이용자의 이익 저해 소지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이용자 민원도 여러 건 접수했다. 이후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이번에 조사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