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변에 핀 유채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6일부터 14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유채꽃 신부’가 개막을 알린다. 유채꽃 신부는 유채꽃밭에서 열리는 합동결혼식으로 올해는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0쌍의 부부가 참여한다. 행사기간에는 연인 또는 가족이 참여하는 ‘유채꽃밭 걷기대회’와 행사기간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기차를 타고 유채꽃밭을 달리는 ‘유채꽃 기차(유료)’가 마련된다. 또 부산음악창작소와 부산문화재단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동아리 공연과 거리공연(버스킹)이 준비돼 시민들에게 유채꽃 관람과 더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야간개장 ‘Light Up’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푸드트럭과 피크닉 존’도 운영해 풍성한 먹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유채꽃 축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