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SK텔레콤 기지국 5개소와 110개 장비, LG유플러스 8개소, KT 83개소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의 복구율은 99%지만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75%, 47% 수준이다. 정부 관계자는 “인근 기지국 출력 상향으로 상당부분 보완 중이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일부 무선기지국과 유선서비스 장애 발생한 가운데 피해 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하고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를 현장 출동 시켰다.
SK텔레콤은 대부분 복구를 마쳐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히 제공 중이다. 200명 이상이 현장에 투입됐고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 중이다. 이재민에게는 긴급 물품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역시 일부 중계기 피해 복구를 마쳤으며 장애지역의 기지국 출력을 높여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중이다.
인터넷 회선 역시 피해를 입은 가운데 KT의 복구율은 469곳 중 252곳이 완료돼 53.7%, SK브로드밴드는 100%(264곳), CJ헬로는 4.1%(315곳 중 13곳)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