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사진)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다.
5일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께 상황실이 차려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김부겸 현 장관에게 상황 설명을 들으며 장관 업무를 인수한다. 진 장관은 현장에 머무르며 6일 0시께 수습현장대책회의에서 소방청장 등으로부터 산불발생 현황과 대응상황 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진 장관은 민가 등에 산불이 확산하지 않고 완전히 진화될 수 있도록 잔불정리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피해 조기 수습,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6일 오전에는 강릉 옥계마을 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속초로 이동해 이번 산불로 숨진 김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후 속초 장천마을과 고성 인흥마을을 찾아 복구 인력들을 격려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한 뒤 인제 산불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