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어·영어 동시 수업' 美LA에 이중언어반 개설

미국 학교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수업을 진행하는 ‘이중언어반’이 확산하고 있다.


LA 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 최초로 2019년 가을학기부터 토머스제퍼슨초등학교에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개설한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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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중언어반은 한국어·영어를 둘 다 구사할 수 있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두 언어를 동시에 전수하면서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승걸 교육원장은 “한국어 이중언어반이 LA 카운티를 포함해 65개로 늘어났다”며 “오렌지카운티(OC)에서도 한국어 교육 열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중 LA 총영사는 “어린 나이에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은 글로벌 리더로 자라기 위한 자양분이며, 학습자들에게 폭넓은 세계관을 갖게 할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 정부는 정규 교육과정 내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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