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스코에너지의 부생발전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광양에서 운영 중인 LNG터미널을 포스코에너지에 양도하고, 포스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내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번 분할합병은 포스코가 포스코에너지 주식회사에 분할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코에너지에 약 1조1,630억원을 지급하는 한편, 포스코에너지로부터 6,080억원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 및 포스코에너지의 실질적인 경영권 변동은 없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에 이원화돼 있던 부생발전 사업부문의 통합운영을 통해 중복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가 이뤄지고, 이는 포스코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