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8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지난 22일 게재된 지 6일만인 이날 오후 8시 현재 20만1,954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22일, 한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 글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명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에서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점을 철저히 조사·기록해 정당 해산 청구해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시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