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른에게 효행을 실천한 효행자 18명, 어려움 속에서 자녀를 잘 키운 장한 어버이 10명, 어르신 인권 개선에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가 표창을 받는다. 이 중 박민자(78)씨는 지난 1968년 결혼한 후 50여년간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동시에 97세 시어머니를 봉양한 공로로 ‘효행자상’을 받는다. 박씨는 자신도 7년 전 척추 수술로 거동이 불편하고 시어머니는 10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상태라고 시는 전했다.
김정희(72)씨도 뇌병변 1급 장애 남편을 10년 넘게 간호하면서 두 자녀를 키워내고 자율방범대와 청소년 선도활동 등에도 참여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