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애경산업,올해 실적이 기대된다"-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4분기 양호한 매출 실적을 기록한 애경산업(018250)에 대한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애경산업의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8억원과 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5.3%씩 증가했다. 다만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897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9.8% 올랐으나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 하락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신제춤 출시 연기에 따른 일시적인 홈쇼핑 매출 감소,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 증가와 중국 사업 현지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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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사업부의 실적이 돋보였다.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고, 마진이 5.4%로 2.7%포인트 개선됐다. 정 연구원은 “퍼스널 케어 제품군에서 기능성 신제품 비중이 커졌고, 온라인 채널이 30% 급성장하면서 마진 회복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손익 부진의 원인인 홈쇼핑은 2·4분기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애경산업은 올해 영업이익 963억원으로 21.6%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생활용품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인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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