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3개 지방자치단체에 맞춤형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3년간 진행하는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을 통해 90곳의 국공립어린이집과 10곳의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어린이집 설립이 완료되면 2,550여명의 어린이들이 보육 혜택을 받고 500여명의 보육교사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주저하게 만드는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국공립어린이집이 저출산 문제 극복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