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신규제품 양산 부문’과 ‘기존제품 고도화 부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도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기업이나 경기북부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엠디씨(MDC) 제작지원 사업은 경기북부 제조기업과 우수한 융합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제조(Manufacture)+디자인(Design)+콘텐츠(Content) 융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콘텐츠 융·복합을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와 양산화 분야에 총 1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 등 총 3억원의 상품화를 위한 자금 및 진단·제작 컨설팅, 멘토링 지원 등 제품의 상품화·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도는 지난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97개의 스타트업·제조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신규제품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치석제거 기능성 간식을 제작한 ‘브로스랩’은 제품 출시에 대한 기술적인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을 출시했으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8,361%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MDC 제작지원 사업은 우수한 콘텐츠 융·복합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경기북부 제조기업의 협업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제조기업 상호 경쟁력 강화의 좋은 사례가 됐다”면서 “시장성이 높은 제품을 발굴하여 자금 및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