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프로필]YS, DJ 일본어 통역 맡기도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조세영(58·사진)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외교부 내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조 신임 차관은 주일대사관에서 2등 서기관, 경제과장, 공사참사관 등으로 3차례 근무했고 본부에서도 동북아통상과장과 동북아국장을 거치는 등 대일 업무를 주로 맡았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대통령의 일본어 통역을 맡기도 했다. 조 차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파문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동북아국장직에서 물러났고, 이듬해 외교부에서 퇴직했다. 이후 동서대에서 특임교수로 후학 양성을 하다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꾸려진 외교장관 직속 ‘한일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에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에 취임했다. 한편 외교부 내 일본통을 뜻하는 ‘재팬 스쿨’의 외교 차관 기용은 박석환(2011∼2012년) 전 차관 이후 7년 만이다.


△서울 △신일고 △고려대 법학과 △외무고시 (18회) △외교통상부 동북아국장 △외교부 국립외교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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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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