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종시법 개정,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균형위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체 중앙행정기관 53개 가운데 22개가 세종시로 이전했으나 상당수가 서울에 남아 있다 보니 기관간 협업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기능 강화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관련 기관의 선도적 이전을 건의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세종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한 뒤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