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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가 '석예빈'. 아시아 태평양 ATEC 세계연극제 올라

조선 여인의 한이 중국대륙을 울리다




평양 공연 ‘봄이온다’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던 한국무용가 석예빈이 배우로서 첫 데뷔한 연극 ‘상아성-달빛 여인들(연출 강민호)’이 아시아 태평양 ATEC 세계연극제에 공식 초청됐다.

무용가 석예빈은 대학로 공연 성공에 이어 장이모, 유덕화, 탕웨이를 배출한 중국 희극학원 대극장에 한국대표로 ‘상아성-달빛 여인들’ 주연배우로 무대에 올라 중앙대 연극학과 9인(김규리, 황수정, 송지예, 양주원, 조영래, 최현준, 유성윤, 유진, 이채민)과 함께 세계 최고의 연극제에서 실력을 당당히 펼쳐 보였다.


ATEC 초청으로 열린 이번 무대에 석예빈은 춤, 노래, 연기는 물론 다양한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케이팝부터 전통무용, 뮤지컬, 정극, 연극까지 모두 선보이는 파격적 무대를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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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예빈은 연극에 첫 도전하는 무대임에도 프로 이상의 연기와 노래 춤·악기·연주 실력은 물론 일인 다역이라는 어려운 극중 인물들의 묘사를 섬세한 감성으로 보여주며 관계자들로부터 “석예빈이 또 다른 페르소나적 카리스마를 느끼는 천재성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석예빈은 ”연극 ’상아성‘ 출연은 자신의 또 다른 몸의 언어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즐거운 유희적 경험이었다. 새로운 춤과 뮤지컬의 작품을 만드는 데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올해 초 3.1절 100주년 공식무대인 ’그날을 기리며‘에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들이 초대된 가운데 ’류관순의 꽃‘이라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3월에 브라질 정부 공식 상파울루 삼바축제에 초청되어 BTS의 ’아이돌‘과 오고무를 선보이며 현지 메스컴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오는 6월22일 러시아 이르크츠쿠 총영사관 초청으로 (엄기영 총영사) 드루크 종합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석예빈 MUHAN 시베리아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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