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용기 기술 기업 펌텍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시작한다.
화장품용 디스펜서와 진공 용기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2001년 설립 후 17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3년(2016~2018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9%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역시 16%를 달성했다.
화장품 업계가 침체를 겪고 있지만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덕분으로 풀이된다. 펌텍코리아는 “펌프용기를 시작으로 펌프튜브, 콤팩트, 스포이드, 스틱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며 “세계최초로 펌프엔진이 적용된 에어리스 콤팩트 개발, 선블록용 스틱 상용화 등 시장 선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포인프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용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공모 주식 수는 64만주다. 공모 예정가격은 24만원~27만주로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1,727억원이다. 6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을 받고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