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항 영일만 이산화탄소 주입은 지진과 무관"

지구물리탐사학회 조사결과 발표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가 경북 포항 영일만 이산화탄소 저장 실증(CCS) 사업에 따른 이산화탄소 주입 행위는 2017년 규모 5.4 포항지진과 관련 없다는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학회 조사연구단 책임자인 김형수 중원대 교수는 “일부 미소지진 모니터링과 공공 수용성 확보 등은 미흡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조사를 합리적으로 수행했다”며 “국내·외 자문을 활용한 분석에서도 포항 영일만 CCS 프로젝트의 포항지진 야기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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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3년부터 4년간 포항 장기면과 영일만 앞바다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설을 구축했다. 이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하 800m까지 구멍을 뚫고 압력을 넣어 공장 등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묻는 기술을 시험하는 곳이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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