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테크가 최근 본사사옥을 대전 삼성동에서 은행동으로 이전하고 29일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코레일테크는 새 비전 ‘기술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코레일테크’을 내외빈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했다.
코레일테크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반영하고 기관 성장을 내실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코레일테크 반극동 대표이사는 “코레일트랙,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 등이 코레일테크로 통합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며 “코레일테크 임직원 모두는 국민과 직원의 행복을 위해 기술뿐만 아니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테크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코레일에서 역사 및 차량청소와 건축물 유지보수를 이관받아 기존 철도기술 분야와 합쳐서 5,200명의 거대한 공공기관으로 탄생했다. 연간 매출은 2017년 366억원에서 2018년 780억원으로 213%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에서 40억원으로 333% 증가했다. 올해에는 건축물유지관리와 철도차량청소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예상 매출액이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