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토부 및 심의위원들의 공감을 얻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 최종 승인을 얻어 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2019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폐수처리장 증설, 진입도로 등 국비를 지원받는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 75%와 5년간 재산세 75% 감면 등의 세제 해택과 함께 건폐율, 용적률을 최대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충북도와 LH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2,462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86만4,800㎡를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용지,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병행 추진하고 있고 오늘 12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2020년 상반기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추진,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화장품산업단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 패키징디자인센터 구축,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토중심의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오송 제1·제2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 오송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