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올해 3월 주택용 누진제 개편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후 한전 주가가 25% 넘게 하락했는데, 최종 권고안이 확정돼 주택용 전기요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번 누진 구간 확장안이 시행되면 한전은 매년 4,007억원의 매출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미 연결기준 180%를 넘어선 부채 비율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유지하되 여름철에만 누진 구간을 늘려 각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누진제 개편 최종 권고안으로 지난 18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