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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이리츠코크렙 블록딜 매각 실패

"할인율 낮다"며 운용사들 외면

  • 이혜진 기자
  • 2019-06-20 08:50:35
  • 간접투자
KDB생명, 이리츠코크렙 블록딜 매각 실패

이리츠코크렙(088260)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KDB생명이 보유 지분 315만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마감 이후 KDB생명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리츠코크렙 315만주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가격은 이날 종가(6,350원) 대비 1% 할인된 6,286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기관들의 수요가 저조하자 KDB생명은 할인율을 3%까지 확대해 재차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조해 최종적으로 이날 블록딜은 무산됐다.


KDB생명은 지난해 8월 이리츠코크렙의 상장주관사였던 KB증권이 총액인수한 미매각 물량 315만주를 사들였다. 당시 매각가는 주당 4,550원으로 공모가 5,000원을 크게 하회하는 금액이었다.

최근 저금리로 대형 상장 리츠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이리츠코크렙도 올 들어 30.9% 뛰었다. KDB생명이 당초 제시했던 가격에 매각이 성사됐다면 40%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셈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할인율이 너무 낮아 운용사들의 외면했다”며 “블록딜이 한번 무산되면 당분간 재추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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