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교총은 최대규모 교원단체로 회장 임기는 3년이다.
21일 교총은 10~17일 우편으로 진행한 선거에서 하 회장이 투표자 10만3,432명(투표율 81.8%) 중 46.4%(4만6,538명)의 표를 얻어 다른 후보 2명을 누르고 제37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번 선거에 조영종 천안오성고 교장, 조정민 목포부주초 교사,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 임운영 경일관광경영고 교사,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 등 5명을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삼아 출마했다.
하 회장은 부산교대 총장과 초등교원양성대학교 발전위원장,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장 등을 지냈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이른바 ‘교권 3법’(교원지위법·아동복지법·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을 성과로 내세우고 ‘스쿨리뉴얼’을 통한 교권 강화와 교사 처우개선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