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는 26일 교섭단체 3당 법사위 간사들이 모여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계획서 채택과 자료 제출, 증인출석 요구를 위한 인사청문회 관련 전체회의를 다음달 1일, 인사청문회는 8일로 확정했다.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당초 7월 5일로 예정했던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사청문회 실시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전체회의가 7월 1일 열리기 때문에 증인소환 절차 등을 고려해 8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의 재산으로 총 66억원을 신고했다. 본인의 재산은 2억원으로, 모두 예금이었으며 나머지 63억9,000만원은 배우자 재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