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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럭셔리 호조로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충족할 것”

메리츠종금증권 리포트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4,40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 신세계DF의 시내 면세점 매출 호조와 공항 면세점 효율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1분기 대비 2분기 면세점 호실적은 럭셔리 브랜드의 폭발적 성장에 기인한다”면서 “2~3선 도시 중심으로 웨이상 채널을 통한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면세 사업자 간 경쟁 강도도 완화되면서 알선수수료율 등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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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구원은 “ 백화점 사업과 연결 자회사 센트럴시티, 신세계동대구는 공시 지가가 많이 상승한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부담해야 할 재산세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양호한 매출 성장으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외형 고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부터 면세점의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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