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전통시장 서비스러닝센터가 대전 중앙시장에 문을 열었다.
한남대는 1일 오전 11시 대전중앙시장내 한남대 전통시장 서비스러닝센터에서 이덕훈 한남대 총장,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 등을 비롯해 전통시장 전문가 및 청년몰 참가 학과 학생 및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사회혁신원 주최로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비스러닝센터는 대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청년창업 및 취업지원 연계 등의 거점 센터가 될 전망이다.
한남대 전통시장 서비스러닝센터는 지난 2018년 3월 한남대 한남사회혁신원에 전통시장지원센터를 신설한 이후 한남대와 대전중앙시장과의 업무협약 체결, 멘토링지원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전통시장 서비스러닝센터 설치가 최종 합의돼 문을 열게 됐다.
서비스러닝센터 설립을 통해 전통시장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연계 서비스 제공, 중앙시장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한남대와 중앙시장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한다. 한남대는 서비스러닝 교과목 학점부여는 물론 봉사활동 1학점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중앙시장 서비스러닝센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한남대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전통시장과의 경험, 시장경제, 지식정보의 공유 및 연계는 매우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대학과 전통시장 상인과의 멘토-멘티 체계 구축 및 취·창업, 현장실습의 역할을 전통시장 서비스러닝센터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