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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예상...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하이투자증권이 2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0.6%, 24.3% 증가한 9,528억원, 1,43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수기 환경에서 국내, 미주, 로열티 등 전 부문에서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정가 판매율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또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투박해 보이는 운동화 어글리 슈즈와 더불어 펜디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는 곧 헤리티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브랜드 로열티 상승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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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중국 진장시에 구축한 글로벌 소싱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샘플을 즉시 생산할 수 있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트렌드의 주기가 짧아지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재고를 줄이면서 실적향상의 지속성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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