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성(왼쪽)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과 간편결제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GLN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간편결제 서비스 토스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참여한다.
KEB하나은행은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GLN은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ATM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서비스로 전 세계 14개국 총 58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지난 4월 대만, 5월 태국에서 서비스를 오픈한 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에도 GLN을 탑재하는 즉시 GLN을 통한 다양한 결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토스 고객들에게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연내 GLN 기반 서비스를 일본·홍콩·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