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中 외화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14개월만 최고

6월 3조1,192억달러

중국의 외화보유액이 2개월 연속 늘어나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6월말 외화보유액이 3조1,192억달러(3,668조8,030억원)로 전월의 3조1,010억달러보다 182억달러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왕춘잉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6월에 글로벌 무역 상황과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 정책의 영향으로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국제금융 시장의 자산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 가격이 변화해 외화보유 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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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외환시장의 수요공급도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리스 팡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된 중국 A주가 늘어나고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쿼터가 확대돼 자본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6월 금 보유량은 6,194만 온스로 7개월 연속 늘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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