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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外人 나흘간 5,900억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11일 1%대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최근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81포인트(0.57%) 오른 2,070.59에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4거래일 코스피 상장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1,313억원 ‘사자’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5,900억원에 이른다.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기관은 이후 ‘팔자’로 돌아서 1,770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고, 개인 역시 1,983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3.57%), 현대차(1.46%), 셀트리온(1.32%), LG화학(1.04%), 신한지주(1.61%),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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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보험(-0.01%)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08포인트(0.46%) 오른 669.98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8.1원 내린 1,173.5원에 마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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